비동기 생태계

러스트는 현재 비동기 코드를 작성하는 데 극히 필수적인 기능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행자, 태스크, 반응자, 조합자, 그리고 저수준 입출력 future와 트레잇은 아직 표준 라이브러리에서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비동기 생태계가 이러한 갭을 메꾸고 있습니다.

러스트 비동기 협회 팀은 앞으로 이 비동기 책의 예제들을 다양한 런타임을 이용하여 표현하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Zulip.

비동기 런타임

비동기 런타임은 비동기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라이브러리들입니다. 런타임들은 보통 한 개의 반응자와 한 개 이상의 실행자를 포함합니다. 반응자는 비동기 입출력, 프로세스 간 통신 그리고 타이머 같은 외부 이벤트에 대한 구독 메카니즘을 제공합니다. 통상적으로 비동기 런타임에서 구독자는 저수준 입출력 연산을 나타내는 future를 말합니다. 실행자는 태스크들의 스케쥴링과 실행을 처리합니다. 실행자는 태스크의 실행과 일시정지를 계속 추적하고, future를 완성될때까지 poll하고, 또, task가 진행할 수 있을 때 깨우는 역할을 합니다. "실행자(excutor)"라는 용어는 "runtime"과 자주 혼용됩니다. 여기서는 호환되는 트레잇과 기능들이 묶음포장된 런타임을 가리키는 용어로 "생태계(ecosystem)"를 사용할 것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비동기 크레잇들

future 크레잇

futures crate 은 비동기 코드를 작성하는 데 유용한 트레잇과 함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future 크레잇은 Stream, Sing, AsyncRead, AsyncWrite 트레잇 및 조합자 같은 유틸리티들을 포함합니다. 이 유틸리티들과 트레잇들은 아마 결국에는 표준 라이브러리에 포함될 것입니다.

futures 크레잇은 고유의 실행자를 가지고 있지만, 고유의 반응자는 없습니다. 그래서 futures 크레잇은 비동기 입출력이나 타이머 future의 실행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futures 크레잇은 온전한 런타임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futures 크레잇의 유틸리티를 다른 크레잇의 실행자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지입니다.

인기있는 비동기 런타임

표준 라이브러리에는 비동기 런타임이 전혀 없고, 어느것도 공식적으로 추천되지 않습니다. 다음 크레잇들은 인기있는 런타임들을 제공합니다.

  • Tokio: HTTP, gRPC, 추적 프레임웍을 제공하는 인기있는 비동기 생태계
  • async-std: 표준 라이브러리 비동기 컴포넌트에 대응하는 크레잇
  • smol: 작고 간단한 비동기 런타임으로, UnixStream이나 TcpListener 같은 구조체를 래핑하는 데 사용되는 Async 트레잇을 제공함
  • fuchsia-async: Fuchsia 운영체제에서 사용되는 실행자

생태계 호환성 결정하기

모든 비동기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웍, 라이브러리들이 서로 호환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운영체제나 플랫폼에도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동기 코드는 어떤 생태계와도 호환되지만, 몇몇 프레임웍과 라이브러리는 특정 생태계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생태계 요구조건이 항상 문서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라이브러리, 트레잇, 함수가 어떤 생태계에 의존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몇가지 경험칙들이 있습니다.

비동기 입출력, 타이머, 프로세스 또는 태스크 간 통신과 상호작용하는 모든 비동기 코드는 보통 특정 비동기 실행자 또는 반응자에 의존합니다. 그 외 모든 코드, 즉 비동기 표현식, 조합자, 동기화 타입, 스트림 등은 보통 생태계로부터 독립적이고, 중첩된 futures들도 역시 생태계 독립적입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연관된 비동기 프레임웍과 라이브러리가 서로 호환되는 지, 여러분이 선택한 런타임과는 호환되는 지를 확실히 확인하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Tokiomio 반응자를 사용하고, AsyncRead, AsyncWrite을 포함한 비동기 입출력 트레잇의 고유 버전을 정의합니다. Tokio 고유의 구현 때문에, async-executor crate에 의존하는 async-stdsmol과 호환되지 않고, futures에 정의된 AsyncReadAsyncWrite 트레잇과도 호환되지 않습니다.

런타임 요구사항 충돌 문제는 때때로 런타임 안에서 다른 런타임을 호출할 수 있게 해주는 호환성 레이어를 통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sync_compat crateTokio와 다른 런타임 사이에서 호환성 레이어를 제공합니다.

비동기 API들을 노출하는 라이브러리는 태스크를 생성하거나 라이브러리 고유의 비동기 입출력이나 타이머 future를 정의하지 않는 한, 특정한 실행자나 반응자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이상적으로는, 오직 바이너리들만 태스크의 스케줄링과 실행을 책임져야 합니다.

싱글 스레딩 vs 멀티 스레딩 실행자

비동기 실행자는 싱글 또는 멀티 스레딩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sync-executor 크레잇은 싱글 스레딩 LocalExecutor와 멀티 스레딩 Executor를 모두 제공합니다.

멀티 스레딩 실행자는 여러 태스크들을 동시에 진행시킵니다. 멀티 스레딩 실행자는 많은 태스크가 존재하는 워크로드에서 실행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만, 보통 태스크 간 데이터 동기화의 오버헤드가 큰 편입니다. 싱글스레드와 멀티스레드 런타임 중 하나를 선택할 때, 성능을 측정해 비교해 볼 것을 권합니다.

태스크는 태스크가 만들어진 스레드와 별도의 스레드 모두에서 실행될 수 있습니다. 비동기 런타임은 보통 별도의 스레드에 태스크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만약 태스크가 별도의 스레드에서 실행된다면, 그 태스크들도 여전히 논블로킹이어야 합니다. 태스크들을 멀티 스레딩 실행자에서 스케줄링하기 위해, 그 태스크들은 역시 Send이어야 합니다. 몇몇 런타임들은 생성된 스레드 안에서 실행됨이 보장되는 비 Send 태스크들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런 런타임들은 또한 전용 스레드에서 실행되는 블로킹 태스크들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입니다. 전용 스레드에서 실행되는 블로킹 태스크는 다른 라이브러리의 블로킹 동기적 코드를 실행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